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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4/28 토 ~ 5/7 월) 한국을 가게 됩니다. 일본에 건너온지 실로 2년만에 처음으로 한국땅을 밟게 되었습니다. ^0^
뒤돌아보면 일본에 온 이래에 근 2년간 엄청난 일들이 많이 있었네요. 방사능이라던가, 방사능이라던가, 방사능이라던가..., 내 인생의 경험치도 질적으로 상당히 향상된 것을 스스로 느끼고 있는 오늘 입니다.
요즘 한국가기위해 그간 신세졌던 사람들과 지인들에게 줄 선물을 고르느라 하염없이 바뻤는데요. 그 중 어제는 회사갈때 다니던 길에 있는 홍차 전문점(Gclef)을 들르게 되었습니다.
친척분들께 드릴려고 일본의 차 종류세트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매일 집에갈때 걸어가던 길인데 차 전문집이 있는걸 이제서야 눈치채고 그냥 무작정 들어갔지요...
이곳은 여러 나라의 차를 파는곳인데 아쉽게도 일본의 차가 없더군요. =ㅁ=ㆀ 도통 봐도 무슨차가 좋은지 몰라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종업원 분이 친절히 하나하나 천천히 설명해주시고 향도 맡아보게 해주시고 참 미인이시네요. ^ㅁ^
차 4종류와 쨈과 스푼 두개를 골랐고 그걸 이쁘게 포장해주셨는데요. 포장하는 동안 제가 마지막에 고른차라면서 마셔보시라고 하더군요.
향도 좋고 맛도 좋았습니다. 그 뒤에 쨈도 두 종류 맛보게 해주셨는데 그건 찍지 못했습니다. 물건을 고르는것부터 차 대접까지 먼가 알차게 있다 온 기분이었습니다. : )
다음주 한국에 가더라도 스케쥴을 빡빡하게 잡아놔서 매일매일 술퍼먹게 생겼네요. 제발 내가 한국가있는동안은 비는 오지 않았음 좋겠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