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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난 느낌
원제 : 機動戦士ガンダムUC episode 5「黒いユニコーン」
검은 유니콘
작품 줄거리
검은모빌슈트 '반시' 의급습으로 신변을 구속당한 버나지. 사면초가의 상황아래, 유니콘건담이 제공하고있는 라플라스 상자의 새로운 좌표를 감추기만하는 버나지에게서, 론도롤 부대의 사령관 브라이트는 역대의 건담 파일럿이 보여왔던 긍지와 가능성을 발견하고, 그 조력은 그와 함께 싸운 과거의 인물로 이어진다. 한편, 로난에서 마사로 건네지게된 미네바는, 버나지의 입을 열게하기위한 말로써 초대형 수송기 '가르다'에 이송되어지게 된다. 상자를 둘러싼 전쟁은, 높은 고도의 날개위에, 마침네 또다시 우주로 비상한다.
공식 홈페이지 참조
이야기 전개
이번편은 짧은 시간동안 많은 이야기가 진행되었기에 전개가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주요 스토리 골자가 4편에 이어서 미네바 탈취 작전으로 이어졌기 때문에 하나의 미션에 대한 이야기가 숨가쁘게 진행되었습니다.
진행 과정중 각 캐릭터들의 심리적 갈등이 이윽고 해소되고 서로가 가야할길을 정하게된 한 편이기도 하였습니다.
작화ㆍ이야기(scene)
인물의 표현보다는 이번편은 모빌슈트전이 주를 이뤘는데요. 인상깊은장면은 우주와의 경계 상공에서 가란쉘과 라 가이람을 로프로 잇는 장면이었습니다. 로프를 사출할때에 정교한 조작씬은 자칫 놓치기 쉬운 곳임에도 세심한 신경을 썼다고 느꼈고, 버나지의 유니콘 건담의 양팔로 힘겹게 잇고 있던 상황에서 그에게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던 사람들을 통해 유니콘 건담의 진정한 NT-D모드가 발동되는 장면은 아름다웠습니다.
연출
빔의 굴곡, 액션 하나하나 더할 나위가 없이 완벽해보였기에 전투씬에서는 특별한 이야기꺼리가 없네요. ^^ 숨가쁜 상황속에서 장면을 서로바꿔가며 적절하게 각 인물의 심리도 잘 표현해주었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가론쉘의 함장 스베로아 진네만의 “날 혼자로 두지마”라는 극적인 대사는 참 좋았습니다.
음악
이번편역시 OST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특히 금번편은 웅장한 음악이 많이 쓰였고 마치 헐리우드 영화에서나 보여지는 음악이어서 애니를 보면서도 한층 더 몰입되지 않았나 합니다.
그리고 이번 5화의 주제곡은 Boom Boom Satellites이더군요. 예전 망념의 잠드 오프닝 곡을 담당한던 밴드인데요. 음악이 비트감이 있어 좋군요. : )
아쉬운 점
마리다가 한번 더 기억을 조작당했지만 한회만에 금새 기억이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그 조짐은 버나지의 첫 말속에서부터 나타났습니다. 조작당한 기억이 그렇게 금새 되돌아가는건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고 한 회내내 마리다는 원래로 돌아오기 위해 심리적 갈등이 제일 큰 캐릭터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기억을 원래대로 돌리는 연출은 사람의 말이 아닌 우연을 필연으로 만드는 작은 물건이나 상황 즉, 데자뷰에서부터 시작했으면 더 좋았으리라 생각합니다. 물건이 어렵다면 목소리의 메아리 같은것등도 좋겠지요.
건담 유니콘은 뉴타입이라는 설정이 있고 NT-D라는 모드를 통해 초자연적 연출이 많이 보이니 이러한 코드를 적극 활동하는게 더 좋았겠다라는 의견입니다. 이를테면 3화에서 버나지와 마리다와의 전투 중 마리다의 과거를 표현해내는 연출을 한번 더 써보는게 좋았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최근에 6부작의 기획했던 건담 유니콘이 7화로 분량을 늘리는 기획 조정이 있었습니다. 그중 7화는 1시간을 넘어가는 분량이 될거라고 하네요. 이번편이 다른편들보다 시간적으로 짧은 시간의 전개였고 중요한 씬들이 많이 있다보니 스토리 라인은 얼마 나가지 못하였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음 한화에 끝맺음까지 모든이야기를 넣으려다보니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조금 더 여러가지 스토리와 연출을 넣고자 7화로 늘린것은 바람직한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덕분에 완결까지는 더 길어지겠지만 그만큼의 즐거움이 있다는게 즐겁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