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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시작하는 한시적인 이벤트인 기동전사 건담UC(유니콘) 2화 붉은혜성의 무대인사가 있는 이벤트 상영회에 다녀왔습니다.
8시30분에 시작하는 거였고요. 아침부터 태풍때문에 날씨도 춥고 비도 왔지만 무사히 보고 왔습니다.
누설은 2주뒤면 다 볼 수 있을테니(오늘부터 psp로도 되니) 약간누설 하겠습니다.
어제부터 태풍이 올라와서 날씨가 추워지고 비 바람이....
6시에 일어나서 도착하니 7시30분이었는데 사람들이 우글우글 하네요.
지난번처럼 사람들이 줄서있어서 뭐지? 뭐지? 했더니 한정판으로 주는 프라모델이랑 소개 책자를 판매하더군요.
저는 돈이 없어서 안샀습니다만 프라모델은 3~4개씩 사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줄이 지난번과 같이 끝없이 이어져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몇시부터 온걸까요...
여기 노랑색 옷입으신분... 지난번 예매하는날 봤던 분인데 여기 앉아계시네요... 왠지 반가움 ^^
3층에 올라갔더니 여긴 또 무슨일로 사람들이 이리 줄을 서 있는건가 했더니 간츠영화의 무언가를 판매하나봅니다.
건담과 비슷한 한정판인가보네요...
근데... 여성이 90%가 넘네요....;;
극장 내부입니다만 이제까지 일본내에서 다녀봤던 극장 중 시설이 제일 좋은듯.
어둡고 칼부림으로 찍은지라 초점이 안좋네요...
본편 감상평
이제 본편 이야기를 해볼까요.
8시30분부터 15분간 지난 1화의 총집편이 방송됩니다.
그리고 광고도 없이 바로 시작하더군요. 첨엔 광고인가 했더니...
15분 정도가 선행방송 되었다고 했던데 저는 일부러 안봤습니다.
작품의 관전포인트는
샤아의 재래로 불리우는 풀 프론탈의 등장과 함께 연방군을 공격
오드리 번을 연방에서 인질로 잡고 풀 프론탈과의 협상
건담유니콘 vs 시난쥬
풀 프론탈과 버나지와의 대면
리디 마세나스와 오드리 번의 신에서의 작붕
이 정도겠네요.
유니콘 vs 시난쥬에서 유니콘의 총쏘는 소리의 울림이 극장에서 들으니 멋지더군요.
강한 빔을 느꼈습니다;;
후반액션은 없습니다. 초 중반까지 액션이 이어지다가 후반에 가서는 전쟁으로 인한 피해 및 열쇠 등의
인물 중심, 이야기 중심의 전개가 됩니다.
작붕이야기를 안할수가 없네요.
극장용이 아니라 작은 화면으로만 작화검사를 했나봅니다.
역시 큰화면으로보니 여과없이 드러나는 작붕... 건담 OO랑은 대조되긴 하네요...
특히 리디 마세나스와 오드리 번의 단독 대면에서는 욕을 피할 수 없겠습니다;;
그리고... 풀 프론탈과 버나지와의 대면에서 버나지가 가면 벗어라 하니까
순순히 가면 벗는....데?
어라? 이상하다? 얘 얼굴이 큰거야? 아님 살찐거야?? 작붕이야??
헐... 좀 잘 좀 그리지...
안젤로 자우퍼라는 풀 프론탈의 친위대가 있는데
연방 공격하러 풀 프론탈이 직접 시난쥬를 타고 나가니까 자신들의 부하에게 아무도 공격하지말라고 하더군요.
왜냐고 하니 풀 프론탈사마의 방해를 하지말라는...
근데 유니콘이 NTT모드 되니까 본인이 대포를 발사 하더군요...
그리고는 자신이 풀 프론탈사마의 전장을 더럽혔다면서... 그 화를 유니콘의 파일럿에게 돌리더군요...
풀 프론탈 빠돌이가 여기에 있네요;;
샤아의 재래... 등장과 함께 오마쥬일까요... 유명한 대사가...
"어른의 특권이니까..."
마지막으로 2011년 3월 5일 3화가 나옵니다.
3화는 주구장창 액션씬이라더군요.
무대인사
영상이 끝나고 무대인사를 하기위해 여성 사회자가 나와서 약간의 소개를 한 뒤에 무대인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나오신 분은
감독:후루하시 카즈히로, 스토리 작가:후쿠이 하루토시, 버나지 성우:우치야마 코우키, 풀 프론탈:이케다 슈이치 이렇게 4명입니다.
아래는 이야기한 내용인데 말을 다 기억하지 못해서 요점이랑 기억나는 부분만 적었습니다.
많이 틀린말도 있으니 이해바랍니다.
처음으로 말한 사람이 스토리작가 후쿠이 하루토시... 첫마디가
후쿠이 하루토시 : "제일 앞에 3살로 보이는 아이가 앉아있는데 놀랐다. 이거 의미를 알고 보는건가...(웃음)"
사회자 : "작품에 대해 소개 부탁"
후쿠이 하루토시 : "역대 가면 케릭터가 많다. 그리고 그 케릭터들(가면)을 연구하고 연구했다. 여기 나오는 가면케릭터는 正真正銘 本物だ!! 옆에 이케다 슈이치씨도 계시고...(웃음)"
사회자 : "다음으로 버나지 성우 우치야마 코우키씨에게.. 처음 이 작품 녹음할때는 19살이었는데 이제는 20살(はたち)이 되었는데 소감은?"
우치야마 코우키 : "별로 다를건 없다. .... " 끝
사회자 :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우치야마 코우키 : "제가 친구가 별로 없는데(웃음) 직장에서나 작품들어갈때 주변사람들이 유니콘이야기를 많이해준다. 작품하면서 특별히 긴장하진 않았다."
이케다 슈이치 : "저는 상당히 긴장했습니다. (웃음)"
사회자 : 이케다 슈이치에게 "유니콘에서 첫출연을 하게 되었는데 소감은?"
이케다 슈이치 : "작품을 하면서 30년을 뒤돌아보게 되었다. 작품을 하면서 상당히 긴장했지만 샤아는 망령이니까 부담은 없었다.(웃음)"
사회자 : "감독의 요구에 부응해주었는가?"
후쿠이 하루토시 : "왠만한건 거의 한번에 OK되었다"
이케다 슈이치 : "긴장했습니다.(웃음)"
사회자 : 감독에게 "한말씀..."
후루하시 카즈히로 : "작품 열심히 만들었다. 오늘 태풍이 오는데 유니콘도 태풍처럼....(웃음)" 본인도 말실수였는지 "가실때 태풍 조심해서 가세요. (웃음)"
사회자 : "이제 이 시간이 끝나면 블로거들에 의해 이야기가 써질텐데 블로거들에게 한말씀"
후루하시 카즈히로 : 오네가이시마스~ 덜덜(뭘 말했는지 못들었어요)
후쿠이 하루토시 : "아 그건 이미 블로거들하고 약속이 되어있다. 칭찬만 써주기로.. (웃음)"
후쿠이 하루토시 : "그리고, 지금 후쿠이 하루토시씨가 어제 철야를 하고 지금 여기있는거다. 지금 중요한 신을 하고 있기 때문에...(웃음) 3화 날짜가 3월 5일로 결정나는 바램에 지금 정신이 없다."
후쿠이 하루토시 : "3화는 주구장창 액션만 있을 것 같다."
(어쩐지 후쿠이 하루토시씨 비몽사몽에 안절부절 하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말씀씩 하시고 퇴장...
그래서 10시에 정확히 무대인사가 끝났습니다.
일본와서 무대인사 보겠다고 예매할때부터 아침일찍 추위떨면서 고생했는데
다음부터는 그냥 일반으로 편하게 봐야겠다. -ㅅ-;;
이야기 들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