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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샨 Sins 2화 감상.

라르게덴

조회 수:1385 등록일:2008.10.13 15:09:11 (*.79.64.110)

캐샨 2화 감상.

지난 1화보다 훨씬 암울한 에피소드 였습니다.
(난 이런거 좋아해~ >ㅁ<)

작화도 흐름상 2화에서 살짝쿵 기미가 보일 법도 한데
1화에 이어서 수준급 작화를 보여줬고요.
총 24부작인데 이대로 유지해줬음 하는 바램이~~

네타가 있으니 보실 분만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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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의 후반에 이어서 류즈가 캐샨이 기억을 잃고 있음에 분노하여,
자신의 죄를 알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지금에 너는 죽일 가치가 없다고... 아니, 지금 널 죽이면 너의 죄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것 밖에 안된다고...
너의 죄를 하나하나 알아가면서 이해해라고 하죠.

"아무것도 모른채 죽으면 용서하지 않을테니까"
(왠지 류즈... 츤데레구나?)

「세계는 단말마로 가득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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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마... 벌써 제목부터 이번화가 무얼 말하려 하는지 알수가 있네요.

브레이킹 보스의 멘트로 시작하여 이 세상을... 현 세계관을 다시 한 번 설명해 주네요.
이 사람 확실히 로봇계에서 최고의 지위에 오른 왕인데도 불과하고 일개 병사와
노닥거리며 신세타령(?)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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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어긋난 생명을 퍼트린 녀석, 그 녀석은 우리를 만든 인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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얜. 자쿠다. -_-; 쫄다구 주제에 로봇의 왕과 노닥거린다.
뭐 세상이 종말이라는데 그깟것이 뭐 중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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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종말로 치닫고 하나하나 쓰러져 가는 자들 중 종말을 자연히 받아들이자는
무리들 속에서 사랑을 하게 되는 로봇커플.

여기 남자로봇(루트)은 무려 "이사다 아키라"씨가 성우인데, 이런 단역에 저런 성우를 쓰다니...
하지만 뒤에 설명하겠지만 이 케릭은 이번 편에서 중요한 인물이기에 그만큼 연기력이 되는
성우를 기용한 듯 싶네요.

"그리고 루트를 껴안았을 때, 난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했어"

죽음이란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해서 비로서 하나하나가 소중하고 그 속에서 사랑이란걸
알게 되며 비로서 이것이 인간의 마음이라고 느끼고 있는 "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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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죽음을 받아들이는 자가 있느냐 하면 그런모습조차 눈에 가시돋듯 싫어하는 로봇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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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와 렌치의 위험에서 구해주려는 한마리의 개가 있으니... 플랜더

이 개는 현 애니 중 최강의 개라고 불리울 만큼 강한데(전작에서는 주인공 보다 쎄다)
여기서는 쫄따구 하나도 못잡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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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저차해서 위기의 상황에 캐샨이 나타나 다 발라버리고, 이에 감사하다며 자신들의 아지트로
캐샨을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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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지트의 대표로 보이는 로봇(이름이 나오지 않아서 이름은 모름 선생님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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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샨을 보고는
"당신은 녹 하나 슬지 않았군요. 아직 멸망이 시작되지 않았다니 기적 입니다."
"당신은 사람으로는 보이지 않으나, 로봇으로도 보이지 않는 군요."

이에 캐샨은 그에게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며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가르쳐 달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