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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주룩주룩
감 독 : 도이 노부히로
주 연 : 츠마부키 사토시 / 나가사와 마사미 / 아소 구미코 / 코이즈미 코쿄 / 하시주메 이사오 / 후나코시 에이이치로 / 모리시타 아이코
동명 소설이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어쨌든 일상적인 이야기를 감성으로 풀어내는 일본영화답게
조금 평범하면서 조금 슬픈 영화였다. 츠마부키 사토시를 '조제,호랑이 물고기'에서 꽤 좋게 봤던지라
이번 '눈물이 주룩주룩'에서 여배우보다 사토시의 연기를 주의깊게 봤다.
예전보다 살이 좀 쪘지만 준수한 외모에 맘속부터 우는것 같은 눈물연기가 조제때부터 꽤나 슬프게 만든다.
<이하 스포일러?>
만약 마지막에 그렇게 허무하게(또는 어이없게) 죽지않고 살았더라면,
또 자신의 희망대로 마지막에 큰 레스토랑을 차릴 수 있었더라면..
말그데로 해피엔딩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물론 그렇게 해피엔딩이었어도 남매간의(물론 친남매는 아니지만) 사랑이
연인과의 사랑과는 다르기에 꼭 해피엔딩이라고 볼 순 없겠다.
다만 그렇게 노력하고 착하게 살아온 요타로의 인생이
단지 급작스런 병때문에 사라진다는건 좀 허무하고 또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좀 오버하는 것일까.
어쨌든 예전부터 여자친구보다 사랑스러운 여동생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는데
이 영화를 보니 그런 마음이 더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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