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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특이해서 보게된 애니. 늑대와 향신료.
행상인과 함께하는 늑대 화신의 이야기.
중세처럼 보이는 배경에 여러도시를 떠돌며 행상을 하는 주인공이 보리를 사러 들린 마을.
그 마을은 아주 오래전에 늑대의 도움으로 보리가 잘 자라 보리로 유명해졌으나
가끔씩 땅을 쉬게하려는 늑대의 배려에도 불구하고 흉작이 될때마다 늑대 탓을 하곤 했다.
외부에서 들여온 기술로 점점 흉작은 없어지고 늑대가 없어도 보리를 잘 기를 수 있다는 마음이 팽배해질 무렵
늑대는 정든 땅을 떠나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마음을 먹게된다.
그쯤 그 도시를 방문한 주인공의 수레에 인간의 모습으로 변한 늑대의 화신이 숨어들면서
행상인과 늑대의 미묘한 관계가 시작된다...
작화도 '나름' 괜찮고 내용도 신선해서 계속 보고 있는데... 엔딩에 올라오는 이름들을 보면 한국이름이 무척 많아서 반갑다.
그냥 딴소리..
기독교를 부정하는듯한 설정이 있으며 일본의 물신론적 종교개념이 묻어나는 이 애니는
절대로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않을 것 같다. 사회의 기득권을 장악하고 있는 기독교에서
이런 부정적인 애니를 받아들일리 만무하다. (뭐 현실을 벗어난 만화적인 발상이니 문제될 것도 아니고 내가 기독교도 아니고)
은근히 매력적인 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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