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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일찍 원더페스티벌 2011여름이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이 행사는 매년 여름과 겨울에 열리는 각종 프라모델, 피규어 전시회 인데요. 한달전에 Interop라는 IT 전시회가 있어서 마쿠하리 멧세라는 전시장에 다녀왔었는데 오늘 딱 하루 열리는 이 원더페스티벌 역시 이곳에서 하는지라 아침 일찍 다녀왔습니다. 원래 오늘 딱 하루 10시부터 5시까지만 열리는 곳인지라 인파가 많을걸 예상하고 아침 일찍 가려고 6시로 알람시간을 맞췄지만 결국 늦잠자고 헐레벌덕 8시에 출발했네요. 집에서 마쿠하리는 1시간 30분이 걸리네요. 금액도 가는데만 880엔 들었습니다. ㅠㅠ
인파가 행렬을 이뤄서 움직이네요. 도착시간이 9시40분정도였는데 위치를 몰라도 이 열을 따라가면 될 것 같습니다.
마쿠하리 멧세 도착
입장권을 가이드북으로 대체하더군요. 그래서 무려 2000엔 들었습니다. 새로운 전략인듯한데 가이드북을 판매하면서 입장권을 대체한다는건 판매자측에서 생각하면 많은 이윤이 남는 방법이겠고 구입자측에서보면 불필요하게 비싼 입장료가 되겠네요.
늦게 온 덕택에 건물을 삥 둘러싼 줄을 서게 되었는데요. 저는 건물 뒤쪽남에 강한 태양열에서 약 40분을 기달려서 안에 들어갈 수가 있었습니다.
입장 후 모습역시나 인파가 많네요.
이제부터 아래는 각종 피규어 사진들 입니다.
그 무슨 애니인진 모르겠지만 미소녀나오는 애니같던데 아무튼 그 주제곡 부르는 가수가 공연왔네요. 사람들 난리도 아닙니다. 사진촬영 금지인데 저 먼발치서 찍어봤습니다.금지라고해도 찍을 사람들은 다 알아서 찍더군요.
이어서 다시 사진
아침 헐레벌떡 출발한 탓에 전차역안에서 샌드위치 하나로 때웠더니 배고프군요. 배고파서 11시쯤 야키소바 하나 샀습니다. 500엔이네요. 근데 윗층에가서 판매하는델 보니 400엔이네요. 이럴쑤가... ㅠㅠ
다시 사진
일본은 극장상영전에 반드시 촬영금지라는 영상을 내보내주는데요. 그 케릭터입니다.
똥도 파는 세상
참나 이게 뭔데 50만엔이나 하는걸까요.울나라로 치면 660만원하는거네요.
1시쯤 다리아파서 아이스커피로 잠시 쉽니다.
이번에도 이벤트인데요. 저기 보이시는 여성분이 누구냐하면 마도카 마기카에서 무려 큐베의 성우를 맡으신 카토 에미리님 이십니다. 나오시자마자 큐베의 목소리로 "왜 이리 사람이 많이 모였는지 알수가 없네"라면서 멋지게 등장, 사람들은 사진 찍고 난리도 아니군요.2011년도 상반기에 당연 핫이슈라 할 수 있는 케릭터라 그런걸까요 ^^ 약 30분간 토크가 이뤄졌는데요. 큐베역을 맡으면서 어땠는지와 프로듀서에게는 이렇게 인기가 나올 줄 알았는가 등등 몇가지 질문에 답하면서 즐겁게 토크했습니다. 그리고 끝날때는 역시나 큐베 성우님께서 "나와 계약을 해서 상품피규어을 사줘!" 라면서 깔끔하게 마무리 했네요.
여기 많은 인파 저 안속에 누가 왔을까요. 바로 내여귀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의 주인공 코우사카 키리노역인 타케타츠 아야나님과 쿠로네코역의 하나자와 카나님입니다. 카토 에미리님쪽 부스가 끝나자마자 다른 부스에서 이벤트를 했는데요. 너무나 많은 인파들 덕분에 여긴 접근도 못했네요.역시 오타쿠를 모으는 두 인물이었습니다.
5시에 끝이지만 저질 체력인 덕분에 3시쯤 나왔습니다. 오늘을 위해 2만엔을 통장에서 찾았는데 다행히 하나도 안쌌습니다. 이사가면 사려고요. ^^ 개인적으로는 제가 바랬던 퀄리티의 작품은 없었네요. 8할이 미소녀였으며 그 중 최근에 인기있던 몇몇 작품에만 편중된 작품이 많이 있어서 그래도 조금 다양하진 못했던 것 같긴합니다.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겨울에도 한번 더 열리니까 그때도 한번 가서 그때는 몇개 사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