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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키하바라를 3년만에, 또 이번에 일본에 온지 10개월만에 아키하바라를 다녀왔습니다. 작년 9월에 와서 진짜 꼭 가봐야할 곳인데 꾹꾹참고 있다가 취업되고 저번 금요일날 월급이 나와 오늘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아래에 오늘 다녀온 감상과 함께 사진을 나열하겠습니다.
출발전 히바리가오카 역에서
태풍의 영향권이 슬슬 들어오려나 봅니다. 저번주 내내 맑았는데 오늘은 좀 우중충하네요. 덕분에 그리 무더운 날씨는 아니었습니다.
아키하바라 도착
역에 도착하였습니다. 2008년에는 많은 공사가 이뤄지고 있어서 잘 몰랐는데 정말 많이 변했군요. 역도 넓어졌고 주변에 슬슬보이기 시작하는 애니메이션 광고도 보이고.. 멋지네요.
북쪽 출구 입니다. 놀랍게도 변했습니다. 으리으리한 건물들 하며 지난번에 왔을때의 공사가 다 완공되어있군요. 하지만 이곳은 애니메이션 성지의 모습이라고 생각되진 않네요. 사실 아키하바라가 애니메이션의 성지라고 하지만 최근에는 일반인들도 많이 드나들고 점점 그 모습을 잃고 있는듯하여 걱정이 조금 되긴 합니다.
일단 남쪽 출구로 나오니 예전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군요. 이곳은 거의 변하진 않았네요.
서쪽으로 나온 후 길 모습
이곳은 건담 카페 입니다. 지금 시간이 1시 정도이긴한데 사람이 많이 밀려있어서 우선 위치만 파악한 후 구경하러 다녔습니다. 사실 최근에 너무 애니메이션이 미소녀만 잔뜩 등장하는 작품이 많이 나와서 들어가는 곳곳마다 여기가 애니메이션 전문가게인지 미소녀 전문가게인지 모르게 되었네요. 반갑긴 했지만 좋은 기분만은 아니었습니다. ㅠㅠ
프라모델들이 많이 있는 곳 입니다. 딴곳도 들렸었는데 이곳은 생긴지가 그리 오래되보이지는 않는데 최근에 생겼나봐요. 한국말도 보이네요.
내부모습인데요. 오늘 프라모델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유명한 사람을 초빙했나봅니다. 영상도 찍으시는 분들도 계셔서 저도 한장 찍었습니다.원래는 내부촬영이 안되는데 이곳만은 특별히 되나봅니다.
이곳은 일명 야시장 되겠습니다. 상당히 길게 되어있었습니다. 대부분 옷과 악세사리 같은 물건인데요. 애니메이션 물품 판매하는 곳도 많이 있었습니다.
건담카페
시간이 3시가 되서 건담카페로 밥먹으러 갔습니다. 밖에서 한 20분 기다렸네요. 앞에 계셨던 중국분 4인가족께서 사진을 무진장 찍어대서저도 만만치 않지만.. 그치만 너무 많이 찍네요. =ㅅ=;
저는 혼자라서 좀 일찍 들여보내줬는데요. 앞에 창가에 앉아서 찍은겁니다. 줄이 꽤 있네요.
일단 메뉴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술과 칵테일 종류는 좀 많이 있네요. 저는 쟈브로 아이스커피와 샤아자쿠카레세트라는 걸시켰습니다. 세트 가격이 1,500엔이며 커피는 340엔 입니다.
역시 너무 더워서 일단 커피부터 마십니다.
세트 음식 등장~
아까 시킬때 자쿠가 너무 매운건데 괜찮겠냐고 한번 묻더군요. 근데 한국인 원래 매운거 잘 먹잖아요. 일본인들의 평가로 매운걸 생각하신 것 같아서 괜찮다고 하고 먹었죠. 맵네요. 매운맛. 무지 매운건 아니네요 ^^
샤아전용자쿠를 다 먹어버렸습니다.
내부 모습
아까 이 여성 연방군님에게 주문을 했었지요. ^^
마무리
4시쯤 되어서 슬슬 돌아가기로 하고 아키하바라에서 떠났습니다. 나중에 이사하고나서 집 꾸밀때 좀 좋은 피규어 좀 사려고 합니다. 집 장식도 하고 이제 좀 꾸미고 살아야죵... ^^
;; 일본어잘하시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