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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운동을 좀 하려고 동네에 있는 공원을 찾아봤는데 전부 작은 곳이라서 운동하긴 좀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구글맵에서 찾았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곳에서 조금 걸립니다. (걸어서 20분)
서도쿄 이코이노모리공원(西東京 いこいの森公園)
입구부분인데요. 인라인 탈수있는 곳과 미니축구, 테니스, 농구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네요.
그리고 가족단위로 오신 사람들이 진짜 많이 있네요. 거의 대부분이 가족단위로 왔습니다.
규모도 서도쿄안에서는 꽤 큰 규모의 공원인 것 같습니다. 크네요.
일요일인데도 사람이 엄청 적습니다. 덕분에 넓은 곳에 적당히 드러누워도 바람소리만 들리고 쉬기 좋네요.
(우리나라 같았으면 사람 바글바글 장난아니었을듯.)
자연관찰지라고 연못이 있습니다. 한사람 있군요. (물고기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공원 외벽쪽으로 나오면 집들이 바로 있는데요. 참... 이런집들에 살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공원도 바로 앞이고 조용하고... 뭣보다 일본은 집 구역의 도로구조가 걷다보면 길이 막힙니다.
우리나라는 어디를 걷던 길이 사방으로 뚫려있어서 한바퀴 돌아갈 수 있는 길 구조를 띄지만 일본은 일단 집들이 있는 곳에 들어서게 되면 길이 없습니다. 미로갔다고 해야할까요. 되돌아서 나와야합니다.
이런 이유로 집가에 사람들이 걸어다니질 않고 조용합니다. 걸어다니거나 차소리가 나면 주민이거나 시에서 나온 청소차와 같은 직접적, 간접적인 사람들입니다.
가다보면 큰나무가 보이는데요. 사진은 저래서 모르지만 직접본 소감은 웅장합니다. 나무 엄청큽니다. 굵기도 상당하고요.
우리나라에서는 큰 산에서나 볼만한 크기의 나무들이 나란히 서있습니다.
그리고 까마귀 엄청 많습니다. 일본은 까마귀가 많은데요. 얘내들 새 들의 영역이 있다고 치면 일본을 먹은 것 같습니다.
다른 새는 안보입니다. 까마귀만 보이고 저것도 실제로 엄청 큰 까마귀들이었습니다. 독수리와 맞짱도 할만한 크기였습니다.;;
이 공원의 또하나의 장점이 텐트를 치고 바베큐를 해먹을 수 있는 곳이 공원길내에 위치되어있습니다.
합법적인 장소를 공원에다 시설해놓은겁니다. 실제로 3~4 세대가 텐트를 치고 바베큐를 해먹고 있었습니다.
가까이가서 찍기엔 사람들의 보는눈이 있어서 멀리서 찍었지만 바베큐해먹거나 텐트치고 쉬고 있습니다.
관리소가 있는데요. 에어컨이 나오는 휴게실과 같이 되어있습니다. 일본은 너무 더워서 땀을 한바가지 흘렸네요.
음료수하나 (130엔) 자판기에서 뽑아 마셨습니다. 포카리스웨트 맛이네요.
앞으로 이곳에 와서 운동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