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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동전사 건담 UC 2화 붉은혜성편'이 OVA발매 보름전에 극장에서 상영하게되어 신주쿠 피카데리에서 예매를 했습니다.
이번 상영회의 예매는 다른 예매와는 다르게 제작 감독과 성우 등이 무대인사를 올라오는 시간(첫날 아침 8:30분 상영이 끝나고 2번째 상영인 10:30분 시작 전 사이에)때의 예매이기 때문에 인터넷으로는 예매가 되지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상영관 수가 적은데다가 전국으로 상영해서 도쿄에서도 2군데 정도인데 제 집에서 제일 가까운데가 신주쿠 피카데리 였습니다.
예매가 오늘 아침 9시부터 위 두 시간대의 예매가 현장에서 시작되며 15시까지 자리가 다 안찰경우 인터넷으로 예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무대인사를 보기위해 예매를 하고자 결정했지요.
예매를 실패하지 않고자 전날 사전답사를 했습니다.(길 잃어먹을까봐...)
신주쿠 동쪽출구 입니다.
이곳이 신주쿠 피카데리입니다. 답사날에도 엄청 해맸습니다.
지도 한번 보고 '아 여기!' 하고 그냥 나왔더니 이런 결과가;;; 어쨌든 답사했으니 당일날 일찍 일어나서 가기로 하고 집에갔습니다.
자야되는데 옆방에서 노래를 부르네요... 집이 방음이 안좋아서 소리가 다들립니다.(노래도 못부르면서...)
어쩔 수 없이 귀마개 끼고 자긴했는데 2시간밖에 못잔 느낌... 아침 5시40분에 일어났는데 옆방 사람 아직도 노래를 불러 -ㅁ-;;
아무튼 밥먹고 씻고 6시 30분정도에 출발했습니다.
출발하면서 오늘은 평일이고 예매시간 1시간30분전에 가 있는거니 설마 예매 못하는건 아니겠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신주쿠역에 도착하니 7시30분... 어? 근데 ... 길을 또 헤매고 말았습니다. ㅠㅠ
7시45분에 겨우겨우 찾아서 도착... 하니...
헤헤 이정도면 괜찮네? ... 가 아닙니다.
건물을 ㄷ 자로 둘러 쌓았습니다. -ㅁ-;;; 내가 그 마지막... 으컥 날밤샌사람도 있었음.
아니 OVA이고 40분분량 짜리 인데 평일인데... 온 사람들 연령대가 학교다니는 학생 빼고 모든 연령대가 모였네요.
할아버지 할머니도 오셨습니다.
잠시나마 덕후님들을 의심한 저를 용서해주세요 (_ _);
제가 온 뒤 15분 후 제 뒤의 줄 모습
점점 끝이 보이지 않음... 오는 사람들 봉지에 간단한 아침을 싸들고 오셔서 기달리면서 먹네요...
기다리는 습관이 되어 계신 일본분들...
8시 쯤에 생각보다 의외로 줄이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모퉁이를 돌고...
돌아서...
보이지 않지만 저 끝에 줄의 시작이 있습니다. -_-;;
극장 직원들이 출근하셨는지 현장 정리를 하네요.
이제 예매하러 들어가려나 봅니다.
????
여긴 어디?? 난 왜 여기있는거지??
길에 길게 늘어져있으면 통행에 방해된다며 건물 비상계단으로 사람들을 올려보냅니다.
제가 있는 곳은 무려 7층입니다.
덕후님들의 헉헉소리를 들으며 아침부터 진땀빼면서 올라갔네요.
저는 그나마 빨리 온겁니다. 제 뒷줄부터 그 끝을 알수없었으며 거짓말 안하고 옥상 찍고 내려왔습니다.
여기서도 극장관계자분들이 정리를 해주셨는데요. 그분말씀이 딱 제부분까지가 1회나 2회 상영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바깥쪽이 옥상 찍고 내려오는 줄입니다.;;; (저분들은 들어갈때 옥상까지 갔다가 다시 내려오셔야 합니다.)
아... 9시까지 언제 기달리지...
8시 45분이 되어서 드뎌 이동하려나 봅니다.
이곳이 마지막 관문입니다. 이곳을 지나면 영화관 내부 (3F 예매소) 입니다.
으익!!! 사람 엄청 많아! 첫시간 얘매는 물건너갔다 ㅠㅠ
여기서 약 40분동안 있었습니다.
다행히 앞에 있는 분들이 모두 1회 상영이 목적이 아니라 1회 2회에 분산되어 결과적으로 앞줄이지만 1회에 예매가 되었습니다.
화장실 갔다가 나와서 찍었습니다.
아직도 줄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제가 7층에 있었습니다. 여기 건물이 한 10층 정도 됩니다.
어후~~ 아직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