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메클럽 - 블로그

icon 일본여행 둘째날 (두번째)

조회 수:2882 댓글:1 등록일:2008.09.22 15:08:46 (*.234.236.247)
--본 후기의 이미지는 이곳에서 편히 보실 수 있습니다.--
(piclens 설치된 사람은 더 멋지게 보이고요 ^^)


emoticon일본여행 2일째...(두번째)emoticon



일본여행 2일째... (두번째)



메이지 진구를 가기위해 하라주쿠로 출발.


하라주쿠 도착!



약도를 보며 잘 가고 있었는데.. 반대로 가고 말았다.
좀 더 늦게 알아 차렸더라면 메이지 진구에 들어가지도 못했을 뻔 했다.


바로 역 옆이었다


다리가 보이며 다리를 넘으면 입구가 보였다.


내부모습인데 뭐 사람들이 많이 걸어서 지루하다고 했는데 그리 멀지도 않았다.


이제 들어가자.

(참고로 들어갈때 나갈때 간략하게 동영상으로 해봤는데 한번 감상들 해보시길...)


이쯤 올라가고 있는데 방송이 들린다.
입장 시간이 끝났다고 현재 들어가 있으신 분들은 신속하게 나가달라고 하더라.
엥? 나 들어간지 10분정도 된 듯한데 벌써 나가라고??
난 그냥 무시하고 계속 올라갔다.


이제 해가 저물어가서 노을이 보기 좋게 나타난다.
저거 뭐라고 읽죠? 암튼 노을때문인지 자체 발광(?)인지 빛이 난다.


그 빛이 보이는 곳에서 한컷.
이건 그림이 좋아보인다.




정문인가? 엄청 거대.


드디어 안으로 들어왔다.
역시 끝날 시간이 다 되어서 사람들이 별로 없다.




이곳에 소원을 적어 걸어두면 이루워진다는 그런 곳 같다.




학교의 학자를 보니 일본사람이 아닌듯하네...


참배를 하는듯한 외국인.
야스쿠니는 아니니... 이곳은 천왕을 모신다고 하던데...
난 이쪽 참배는 하지 않았다.


이곳에서 지내는 도승(?)들 같다.


4명이서 줄지어서 규칙대로 이동.


아까 나무판으로 소원비는 곳 바로 옆에 문이 있는데 그 곳을 들어가니
뭘 팔고 있다.


이곳을 패스하고 계속 가면 작은 문이 나온다.


아... 목말랐는데 물이 졸졸 흐르네. 맛있겠다.

...

맛없다.

미지근하고 ㅠㅠ


아까 그 가게에서 소원빌때 쓰는 나무판을 하나 샀다.
500엔이다. 좀 비싸다.


애니로만 봐오던 무녀다. =ㅁ=
이 분들 내가 물건 살려고 구경할 때 나무판 달라고 할 떄, 갈 때,
인사도 없고 완전... 무슨 컨셉인가. 아무말도 없이 가만히 앉아 있는다.


이곳에 소원을 적고 걸어둔담에 참배식처럼 보이는 인사를 했다.
(개인적인 소원들도 있어서 보여주는건 패스~)






내려올때 애니에 자주연출되는 소리, 쓰르라미의 소리가 엄청나게 울려댄다.
이거 소리 담을려고 내려올 때 영상으로 찍었는데 소리가 결국 제대로 안잡혔다.
내려올 때 내 뒤에 한국인 커플과 나 뿐이었다. 너무 늦은 시각이었나보다.

정문을 걸어두셨는데 나갈려고 앞에 가니까 경비 할아버지가 문을 열어주신다.

난 여기서 바로 시부야로 걸어가기로 했다.


시부야로 가기위해 넘어가야하는 고가다리.
외국인들이 여기서 사진 엄청 찍어대서 나도 한방 찍었지만 뭔 건물인지 모르겠네.


괜찮아 보이는 건물이라 한컷.


시부야에 도착할 때 쯤 아까 그 큰건물이 무엇인지 알게됐는데,
여기서 무슨 콘서트를 하나보다. 젋은 사람들(특히 피어씽 박은 사람들...) 진짜 많다.
일반 콘서트는 아닌가보다.


시부야 시내돌입 후 한컷.


여긴 만다라케다. 근데 지하4층이다. 컨셉이 참... 무섭게도 되어있다.


여기서 방금 전 연예인과 라디오 생방송이 있었다.
방송 중 찍을려 했는데 관리자가 와서 카메라 제재를 하여 결국 나중에 몰래 한컷.
(근데 연예인은 가고 없다.)


지쳤다. 너무 걸었다.
시부야는 좀 더 돌고 싶었지만 다리가 아프다.(특히 허리 너무 아프다.)
시부야는 이쯤으로 하고 신주쿠에 가서 밥먹자.


여기가 유명한 시부야 거리 같은데 사람들 진짜... 벌때다.
잘못하면 소매치기와 일행 놓치기 일수겠다.



시부야는 2정거장이라 150엔이다.(3정거장부터는 190엔)


텐바테이라는 곳에 가서 저녁을 먹을 거라 또 다시 지로를 펼쳤건만...
위치를 또 모르겠다 -ㅁ-;

어쨌든 가보리고 했다.


찾은 것 같다. 근데 잘 안찍혀졌네.


간판은 딴거다.
찍고 있는 도중에 안에서 종업원이 날 힐끔 봤다.


일단 안으로 들어가자.
"어서오세요~" 라고 종업원들이 맞이한다.
혼자라고 하니까 앞에 자리를 안내해주었다.

자리에 앉자마자 "돈페야키하고 네루맥주 주세요." 라고 주문했다.
(이미 사전에 뭘 먹을지 준비하고 있었다.)


자리에 앉아서 앞에 조리모습을 찍고


기본 준비물을 내준다.


곧 네루맥주가 나왔다.
(맥주니까 역시 빠르게 나온다.)
이 맥주는 일반 맥주랑 다르게 거품이 맛나다.
카푸치노를 먹는다랄까, 아무튼 그런 느낌이다.


목도 마르겠다. 한컷 더 찍고 맥주를 벌컥벌컥 들이켰다. (캬~~)


돈페야키 준비중이시다. 베이컨부터 굽는다.(아주 살짝 굽는다.)


계란으로 뒤덮는다.


완성.
완성 후에는 내 자리 앞에 열이 있는 철판에다가 올려주네.
(따뜻한 상태로 먹으라고 올려주는 듯.)


배고팠는데 왠지 맛있어 보인다. 먹어야징~

돈페야키를 거의 다 먹어갈 무렵 나는 주메뉴인 오코노미야키를 달라고 했다. 그러자,

女종업원 : 한국분이세요?
나 : 네
(한국말로 되어있는 메뉴를 보여주며)
女종업원 : 오코노미야키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어떤 걸 드시겠습니까
(마땅히 생각나는게 없어서)
나 : 여기 가게에서 인기있는걸로 주세요.
女종업원 : 여기는 다 인기있어요!
(헉! 모야... -_-)
나 : 그럼 추천하나 해주세요.
女종업원 : ??
나 : 추!천!
女종업원 : !!??
(내가 한국말로 해버렸다. 당연히 모르겠지. 왜 그랬을까? 내가 왜 그랬을까...)
나 : 스이센 오네가이시마스(또박또박)
女종업원 : (아하!)
(이제야 알아듣는다.)
女종업원 : (요리하는곳으로 들어가 어떤 男종업원에게) 저 분이 추천하나 해달라는게 뭐가 좋을까?
男종업원 : 네기야키 오코노미야키로 해봐.
女종업원 : (나한테 오며) 파 종류가 많이 들어간 이걸 많이 드십니다.
女종업원 : 이걸로 하시겠습니까
나 : 네.
女종업원 : 여기 나온 메뉴들 중 하나를 골라주세요.
(솔직히 뭐가 먼지 봐도 몰랐다.)
나 : (손가락으로 새우 를 가르키며) 이거 주세요.
女종업원 : 알겠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내가 원한 건 이게 아니었는데 무슨 메뉴였지 내가 원했던게 -ㅅ-a
혹시나 여기 가보실 분들을 위해 메뉴판을 다 찍어왔다.
메뉴들을 참조해서 인터넷에서 어떤 모양인지 확인 후 가시라는...






만들고 있다. 근데 사람들이 많아서 어느게 내껀지는 모르겠다.


맥주를 하나 더 달라고 했다.
2잔째 마시니까 좀 취하네.


제일 구석에 있는 계란 뒤집어 쓴거 그걸 먹고싶었는데...ㅠㅠ


완성이다.


이건 뭐 파가... -_-;;
파 맛이다.


결국 다 먹엇다.


계산하기 전 가게모습.
사람이 많다. (10시정도 되었는데)


7300이라고 되어있지만 절대 내 돈이 아니다.
나의 금액은 약 2100엔 이었다.


다 먹고 나오는 길에 옆에 맥주집인데 특이하다.
여긴 안이건 밖이건 의지가 없다. 서서먹는 곳인가보다.


다시 신주쿠 거리로 나왔다.


이 남자 상당히 많이 보이는데 유명한 사람인가?


신주쿠를 좀 더 구경해볼까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근데 어떤 삐끼가 나에게 다가온다.
난 됐다고 제스쳐를 보냈는데.

삐끼 : 한국분이세요?
나 : 네
삐끼 : 어디 찾으시는 곳 있으세요?
나 : 아니오 그냥 둘러보는거에요.
삐끼 : 섹x 같은거 구하세요?
나 : 아니오;; 금방 갈거에요.


헐... 좀 무섭다. -ㅅ-; 동네를 잘못왔나...

얼른 그쪽을 빠져나와 민박집으로 가기로 했다.
다리가 너무 아프다. 허리도...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야하니까 오늘은 일찍 가서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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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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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리나

2008.09.23
17:01:24
(*.127.181.252)

선물로 쵸비츠한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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