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감상문을 써볼까 합니다.
이번 화는 캐샨에게 있어서 나아갈 길을 잡아주는 편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저번 예고편에서도 봤지만 본작 최초로 인간이 나오며, 로봇인 캐샨에게 인간이
그 길을 알려줍니다.
첫 시작부터 자신이 죽인 로봇들 더미에서 캐샨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살아남은 플랜더는 캐샨을 증오의 눈빛으로 으르렁 거리고...
솔직히 이 장면까지로 끝났다면 저번편의 단말마를 보여주지 않았을까 하는데
아마도 감독은 죽은로봇들에게는 저런 함성조차 낼 수 없는 절규를 나타낸게
아닐까도 생각이 드네요.
「고뇌의 끝에서」
인간의 등장입니다. 로봇에게 쫓기고 있군요. 이름은 아코즈.
캐샨은 로봇들이 쓰레기 더미에서 무너져내려가는 듯한 소리를... 자기가 만들어버린
상황을 듣기싫어서 귀를 움켜집니다.
플랜더는 비가 오니 렌치를 교회 안으로 옮겨 놓고 멍하니 있네요.
순간, 캐샨이 다가와 "난 갈꺼다. 넌 어쩔래?" 라고 합니다.
플랜더는 아직도 캐샨을 원망어린 증오로 바라보고, 캐샨은 혼자서 가고 맙니다.
캐샨이 걷고 있는 모습을 멀리서 보곤 재미있겠다며 캐샨을 따라 갑니다.
캐샨은 그 아코즈에게 따라오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지만 상대에겐 통하지 않는군요.
이 인간은 멸망을 받아들이고 죽음을 기다리는 로봇들의 커뮤니케이션 장소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캐샨은 그들은 이제 없다며 길을 재촉 합니다.
끈질기게 따라붙어 결국 같이 동행하게 된 둘.
캐샨의 발걸음에 못 따라가는 인간은 결국 쉬어가자고 하며 그 순간 물을 마시는데
이것 본 캐샨은 이제서야 인간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둘은 그 뒤로 한동안 같이 다니면서 먹을 걸 구하고(등껍질이 무슨 로봇같은 도마뱀)
인간은 먹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니 캐샨이 도마뱀을 단방에 잡아주네요.
결국 렌치는 다 녹슬어 없어지고 렌치의 메아리가 플랜더에게 말하네요.
"플랜더, 가렴"
그날 밤 캐샨이 고민 하고 있을 때 아코즈가 한 소리 합니다.
"저지를 일은 돌이킬 수 없는거라고, 죄? 그게 뭐 어쨌는데 잘못은 누구나 해
반성하면 죄가 없어지는건가? 지금의 세상에서 널 벌 할 사람은 아무도 없어"
"난 먹고 x싸고 잘 뿐이야"
다음날
솔직히 이 장면 부터가 하이라이트 인듯 싶은데요.
본작은 대사 하나하나의 무게가 남달라서 성우들의 연기력과 같이 감상하니 좋네요.
"아코즈는 왜 그들(2화의 로봇들)과 만나고 싶단 생각을 했어?"
"죽음을 받아 들인 녀석들이 어떤 낮짝을 하고 있는지 보고 싶었어"
그리고는 아코즈 심각하게 대사를 토해냅니다.
그도 캐샨과 같은 거죠.
자신은 책임으로 부터 도망쳐온 자신의 종착점이 어디인지 뭘 위해 도망친건지도
모르고 도망치고 있다고...
캐샨은 그의 열변에 그만 눈물을 흘립니다.(쫌 멋진데?)
아코즈는 자신의 생명줄과 같은 그 소라같은거를 던져 버립니다.
"이런 나라도 하나 아는게 있지. 도망만 치는 것도 꽤 힘든일이란 걸"
또 다시 밤... 캐샨은 아코즈가 자는 사이에 일어나서 플랜더와 만나 결판을 내자고 합니다.
그리고는 자신이 얻은 결론은 죽음.
플랜더에게 죽을 각오를 다짐하고 몸을 맡깁니다.
플랜더 이눔! 포스봐라. 좔좔....
플랜더는 캐샨을 죽이지 않습니다. (봐준거야? 그런거야?)
아마도 캐샨의 진심을 보았기 때문이겠지요.
다음날 아코즈는 캐샨들에게 작별 인사를 합니다. 자신은 전에 로봇들에게
가겠다며, 그들이 없어졌다고 해도 그 장소에 가고 싶다고...
허나 그게 아니었습니다.
그도 때가 되었던 것이지요. 죽을 때가...
캐샨에게는 이를 보이고싶진 않아서 아무래도 헤어진게 아닐까 합니다.
그도 캐샨과 지내면서 자신의 고뇌의 답을 알게 되었고 비로소 죽을 장소를 찾은 거 같네요.
문제의 손이 있는데요. 아코즈의 눈을 감겨주던.
그리고 화면 엥글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처음엔 극 중에 존재하는 인물 중 류즈가 아닐까 했지만
생각해보니 저 손은 루나이면서 감독의 손이 아닐까 합니다.
마지막의 배려라고나 할까.
이로써 캐샨은 플랜더와 TV판에서 처럼 같이 움직이게 되네요.
다음화는 싸움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싸움밖에 없는 여자로봇이 등장하는데...
초반은 옴니버스식 전개로 가는 것 같네요.
그리고 전개 상황이 '키노의 여행'과 비슷합니다.
동반자가 있고(키노에서는 바이크) 각 에비소드에 주인공들이 있고...
무엇보다도 요전번에 끝난 '카이바'가 생각 나는군요.
자기의 기억을 찾기위해 여기저기 여행하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하는 모습이...
아무튼 다음화도 기대해 봅니다.
이번 화는 캐샨에게 있어서 나아갈 길을 잡아주는 편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저번 예고편에서도 봤지만 본작 최초로 인간이 나오며, 로봇인 캐샨에게 인간이
그 길을 알려줍니다.
첫 시작부터 자신이 죽인 로봇들 더미에서 캐샨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살아남은 플랜더는 캐샨을 증오의 눈빛으로 으르렁 거리고...
솔직히 이 장면까지로 끝났다면 저번편의 단말마를 보여주지 않았을까 하는데
아마도 감독은 죽은로봇들에게는 저런 함성조차 낼 수 없는 절규를 나타낸게
아닐까도 생각이 드네요.
「고뇌의 끝에서」
인간의 등장입니다. 로봇에게 쫓기고 있군요. 이름은 아코즈.
캐샨은 로봇들이 쓰레기 더미에서 무너져내려가는 듯한 소리를... 자기가 만들어버린
상황을 듣기싫어서 귀를 움켜집니다.
플랜더는 비가 오니 렌치를 교회 안으로 옮겨 놓고 멍하니 있네요.
순간, 캐샨이 다가와 "난 갈꺼다. 넌 어쩔래?" 라고 합니다.
플랜더는 아직도 캐샨을 원망어린 증오로 바라보고, 캐샨은 혼자서 가고 맙니다.
캐샨이 걷고 있는 모습을 멀리서 보곤 재미있겠다며 캐샨을 따라 갑니다.
캐샨은 그 아코즈에게 따라오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지만 상대에겐 통하지 않는군요.
이 인간은 멸망을 받아들이고 죽음을 기다리는 로봇들의 커뮤니케이션 장소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캐샨은 그들은 이제 없다며 길을 재촉 합니다.
끈질기게 따라붙어 결국 같이 동행하게 된 둘.
캐샨의 발걸음에 못 따라가는 인간은 결국 쉬어가자고 하며 그 순간 물을 마시는데
이것 본 캐샨은 이제서야 인간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둘은 그 뒤로 한동안 같이 다니면서 먹을 걸 구하고(등껍질이 무슨 로봇같은 도마뱀)
인간은 먹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니 캐샨이 도마뱀을 단방에 잡아주네요.
결국 렌치는 다 녹슬어 없어지고 렌치의 메아리가 플랜더에게 말하네요.
"플랜더, 가렴"
그날 밤 캐샨이 고민 하고 있을 때 아코즈가 한 소리 합니다.
"저지를 일은 돌이킬 수 없는거라고, 죄? 그게 뭐 어쨌는데 잘못은 누구나 해
반성하면 죄가 없어지는건가? 지금의 세상에서 널 벌 할 사람은 아무도 없어"
"난 먹고 x싸고 잘 뿐이야"
다음날
솔직히 이 장면 부터가 하이라이트 인듯 싶은데요.
본작은 대사 하나하나의 무게가 남달라서 성우들의 연기력과 같이 감상하니 좋네요.
"아코즈는 왜 그들(2화의 로봇들)과 만나고 싶단 생각을 했어?"
"죽음을 받아 들인 녀석들이 어떤 낮짝을 하고 있는지 보고 싶었어"
그리고는 아코즈 심각하게 대사를 토해냅니다.
그도 캐샨과 같은 거죠.
자신은 책임으로 부터 도망쳐온 자신의 종착점이 어디인지 뭘 위해 도망친건지도
모르고 도망치고 있다고...
캐샨은 그의 열변에 그만 눈물을 흘립니다.(쫌 멋진데?)
아코즈는 자신의 생명줄과 같은 그 소라같은거를 던져 버립니다.
"이런 나라도 하나 아는게 있지. 도망만 치는 것도 꽤 힘든일이란 걸"
또 다시 밤... 캐샨은 아코즈가 자는 사이에 일어나서 플랜더와 만나 결판을 내자고 합니다.
그리고는 자신이 얻은 결론은 죽음.
플랜더에게 죽을 각오를 다짐하고 몸을 맡깁니다.
플랜더 이눔! 포스봐라. 좔좔....
플랜더는 캐샨을 죽이지 않습니다. (봐준거야? 그런거야?)
아마도 캐샨의 진심을 보았기 때문이겠지요.
다음날 아코즈는 캐샨들에게 작별 인사를 합니다. 자신은 전에 로봇들에게
가겠다며, 그들이 없어졌다고 해도 그 장소에 가고 싶다고...
허나 그게 아니었습니다.
그도 때가 되었던 것이지요. 죽을 때가...
캐샨에게는 이를 보이고싶진 않아서 아무래도 헤어진게 아닐까 합니다.
그도 캐샨과 지내면서 자신의 고뇌의 답을 알게 되었고 비로소 죽을 장소를 찾은 거 같네요.
문제의 손이 있는데요. 아코즈의 눈을 감겨주던.
그리고 화면 엥글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처음엔 극 중에 존재하는 인물 중 류즈가 아닐까 했지만
생각해보니 저 손은 루나이면서 감독의 손이 아닐까 합니다.
마지막의 배려라고나 할까.
이로써 캐샨은 플랜더와 TV판에서 처럼 같이 움직이게 되네요.
다음화는 싸움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싸움밖에 없는 여자로봇이 등장하는데...
초반은 옴니버스식 전개로 가는 것 같네요.
그리고 전개 상황이 '키노의 여행'과 비슷합니다.
동반자가 있고(키노에서는 바이크) 각 에비소드에 주인공들이 있고...
무엇보다도 요전번에 끝난 '카이바'가 생각 나는군요.
자기의 기억을 찾기위해 여기저기 여행하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하는 모습이...
아무튼 다음화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