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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글 남겨봅니다.
오늘 아침에 메지로 도서관이란 곳을 다녀왔습니다. 그제 JLPT N1 시험을 봐볼까 생각하고 책을 샀는데요. 한국에 있었을때는 주말에 도서관에가서 공부하곤했는데 일전에 히바리가오카라는 곳에 살았었을때는 도서관이 정말로 도서관이어서 공부할 곳이 없었습니다.
이번에 이사온 메지로지역을 구글맵으로 검색해본결과 집 근처에 토시마구립도서관豊島区立図書館이 검색되더군요. 홈페이지 내용을 살펴본결과 책을 보고 공부할 수 있는 곳처럼 보이는 장소가 있다고 되어있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한번 가보게 되었습니다.
내부사진 촬영은 명확히 금지라고 표시해놔서 찍지 못했네요. 일단 2층에 가면 아담한 공간에 열람코너라고 명시되어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아침 9시에 갔는데 한사람이 앉아있네요. 근데 그냥 앉아도 되는지 어떤지 몰라서 1층에 내려가서 책 대여해주시는 분께 물어봤더니 특별한 신청없이 자유롭게 사용하시면 된다고 하더군요.
서점에서 산 N1책을 펴고 공부를 시작했는데 한국인이 보이지 않는 외진 도서관에 일본인들 틈사이에서 일본말을 공부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있노라니 조금 이상한 기분이 되긴 했습니다. 오늘은 매주 호야역에서하는 일본어 교육이 있기에 그리 긴시간은 못있었지만 꽤 도서관이 조용했고 시설도 괜찮고에어컨 빠방 앞으로 자주 이용해야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