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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카무이 하고 오카리나 하고 저녁을 먹었더랬죠.

먹는 중 드래곤볼 이야기가 나와서 한번 볼까? 하고 갔습니다.

스피드한 전개... 화려한 CG,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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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시작인데 5분 정도늦게 들어갔습니다.

분명 개봉일인데... 우리들을 포함한 전체 관객 수 11명.

너무나 빠른 전개로 인해 내용의 감흥도 늦길 수 없었습니다.(10배 빠르게 진행;;)

손오공, 무천도사가 에네르기 파 방법 가르쳐주고 아침까지 그거 하라고했더니

치치랑 키스나 하고 있질 않나.

야무치는... 완전 존재 의의를 생각하게 해주고...

피콜로와 손오공의 쌈은 '과정은 필요없다. 장풍대결로 끝내자' 이고....

손오공이 고릴라로 변했는데.... 했는데.... 어라?

사람하고 크기가 같아 얼굴만 변했어. -_-;;

엔딩 스크롤이 올라가는데 끝까지 보자는 오카리나의 말로 기다렸다가 나갔는데

앨리베이터에 본 사람들 7명이 탔는데. 모두들 입이... '미안해. 내가 잘 못 헀어'

나도 미안하다고 사과함;


ps : 엔딩 스크롤 뒤 다음편을 암시하는 장면이... 피콜로 표정 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