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메클럽에 작성된 글 내용을 표시 합니다.
高橋さん(타카하시)이라고 제가 제일 처음 입사해서 아무것도 모를때 일본어부터 회사생활까지 이것저것 가르쳐주시던 저의 정신적 지주셨는데 지난 8월 부서가 타케바시에서 타마치로 이동하고나서 거리도 멀어졌고 남편분의 내조를 해야겠다는 계기가 되어서 관두게 되었다더군요.
제가 첨에 아무것도 모르고 어리버리할 당시에 제 바로 옆자리셔가지고 말도 많이 걸어주시고 하셨는데요. 미국유학생활중에는 한국인과 룸메이트여서 한국음식을 지금 아주 좋아하시고 한국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하시고 그러셨던 분이십니다.
이 분이 사무직일과 각종 결제, 제안서 영번역도 하셔서 회사에서 상당히 많은 주요한 업무를 하고 계셨고, 또한 같은 파트너사원이라서 뭔가 환경적으로 통하는것도 있었고.. 아무튼 지금 너무 슬픕니다. 내일 회사가기 싫습니다. 무섭습니다. ㅠㅠ 워낙에 버팀몫이셔서... ㅠㅠ
저번주에는 송별회하고 오늘 마지막 퇴근이시니 졸업식을 한다고 아무튼 사람들에게 축하받고 박수 받고 꽃까지 받더군요. 우리나라는 계약직에게 이러한 걸 해주는걸 본적이 없는데 아무튼, 제가 타카하시상하고 신주쿠까지 평소 같이 가는지라 끝까지 남아있다가 마지막에 물건 들어주면서 신주쿠에서 헤어졌네요.
메일교환도 했는데 나중에 제가 신오오쿠보 오게되면 불러달라네요. 한국음식 같이 먹자고... 뭐 예의상한거긴 하겠지만 지난번에는 신오오쿠보에서 맛있고 유명한 집이 어디냐고 물어봐서 토마토를 가르쳐주긴 했지요. ㅎㅎ
아... 이거 어디 하소연할때도 없어서 여기다가 또 긴글을 끄적였네요.
난 선물도 준비못했는데 타카하시상이 저에게 선물을 주시네요. 그 동안 같이 수고하였다며...
사실 선물 하려고했는데 회사서 커피메이커를 단체로 주기로 하게되어서 제 선물계획은 취소 되었죠.
아... 슬프다 T0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