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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었습니다. 나중에 보게되면 말은 많을지언정 욕은 덜 먹을 것 같네요.
그리고 더블오 꼭 보길 기다리는 사람들은 네타에 주의하세요. 네타 당하면 감동과 재미가 반으로 줍니다.(내 생각)
아래는 오늘 일과입니다.
건담 보려고 생각한찰나 어디서 하는지 조사하는데 대부분 첫날 매진이더군요.
현장 얘매를 하려면 오후 3시이후부터밖에 없더라고요. (예약을 하고싶었으나 아직 외국인등록증도 없고... 어찌하는지도 모르고... 되는지나 모르겠네요 ㅠㅠ)
아침 일찍 일어나 8시... 날씨 좋군요.
긴자역에 있는 마루노우치 피카데리에서 보기로 하고 바로 출발.
왜 거기냐면 애플스토어도 구경하려고 그랬죠.
긴자역 가기 힘들었습니다. 최단경로 검색했는데 히바리가오카에서 이케부쿠로 신주쿠 긴자 순이었는데요.
가서 보니 유우라쿠쵸역과 이케부쿠로가 바로더군요.(유우라쿠쵸역이 역이름도 다르고 다른 선로인데 역간의 거리가 걸어서 1분도 안걸립니다;;)
190엔이면 갈걸 260엔 썼네요.
긴자역에 도착해서 유우라쿠쵸 마리온 건물에 있는 마루노우치 피카데리 극장에 가서 예매했습니다. 9시50분 도착해서 어쩔 수 없이 3시45분껄 예매했네요. 첫날이라그런지 동경에 있는 어느 극장을 조사해도 다 매진이었습니다.
일단 예매하고 나서 9층에 올라가봤는데요.
앨스컬레이터를 두고 서로 다른 극장이 있습니다. 둘의 극장은 따로따로 두편의 영화를 상영하네요.
하지만 건담더블오의 영향인지 한쪽에만 사람이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일단 내가 볼 영화관의 위치를 확인하고 애플스토어로 갔습니다.
애플스토어 보이는군요.
안에 들어가서 아이패드랑 아이폰4 보다가 엄한거 하나 질러버렸네요;
다 보고 나온 후 밥을 먹으러 갔는데요. 텐구니(天国)라고 하는 돈부리(튀김덮밥) 집 입니다.
그전에 오늘 구매한거 샷
애플 전용 충전기 구매했습니다. 2800엔 이네요.
B丼 라는 메뉴로 2205엔 짜리 덮밥입니다.(비싸!!)
다 먹고 계산하는데 2000엔 주고 205엔 따로 줬는데요. 5엔 돌려주면서 (서비스 데~스~) 라고 하는 ... (뭐냐 이건 -_-;)
먹고 나왔더니 갑자기 긴자 길에 차가없고 사람들이 마구 지나다닙니다.
12시인데 놀랐습니다. 밥먹으러 들어가고 불과 30분인데 그 사이에 내가 딴대 온건가 했어요.
그리고 여기 사람들이 막 모여있던데 모여있던 곳은 서점앞이었는데요. 번호를 부르면 계단으로 올라가는거에요.
뭐지?뭐지? 했는데 결국 뭔지는 알지 못했습니다.
사거리 정가운데서 찍었습니다. 길이 그냥 확 티어서 좋네요.
아까 도로에 차 지나다니던 애플스토어 앞에도 이렇게 파라솔들이 쫙.
긴자는 주말에 점심때 되면 저리 막는건가요?
밥먹고 와서 돈 계산하고 이리저리하다가 다 마시고 찍었는데요. 맥주입니다.
일본인들 맥주 진짜 많이 먹습니다. 그리고 제가 맥주를 산 곳은 작은 커피판매점 같은데(차를 개조한)에서 샀습니다. 250엔
맥주도 먹고 잠깐 서점과 쇼핑을 하고 더 할일이 없어서 극장으로 올라갔습니다.
아까 찍은 것 같았는데.. 올라갔더니 기다리시는 사람들이 많네요. 근데 90%가 젊은 여성이었습니다;
역시 건담 더블오는 여성향인건가요. ㅠㅠ
극장안에서도 맥주를 팝니다. 심지어 와인도 판매하는데요.
그냥 콜라사서 들어가서 보고나왔습니다. 상영시간이 생각보다 기네요. 끝나니 6시되었다능...
저녁 먹고 가려고 한군데 더 알아본데가 오코노미야키 집인 도레미 인데요.
지하 1층인데 어찌 이거 가게맞는지 너무 허름해서 창고인줄 알았습니다;;
들어가려니까 예약했냐고 해서 안했다고 혼자라고 하니까 잠깐 기다리라더니 들어오라네요.
사람이 없네요. 6시20분인가 갔거든요. 반대쪽은 3~4명이 주방과 연결된 곳에 있었는데 거긴 찍질 못했습니다.
지금 찍은 것도 초점이 흐리네요. 잘 못찍었음.
메뉴판을 줬는데 이거 뭘 먹어야하는지 몰라서 종업원 불러다가 내가 외국인인데 여기 뭘 먹어야하는지 모르겠다 추천해달라 라고 하니 햄버거하고 오코노미야키 젤 잘 팔리는 거 추천하더군요. 그래서 그거 두개랑 맥주 달라고 했습니다.
1200엔 짜리 햄버거랑 1500엔 짜리 오코노미야키 그리고 맥주가 700엔이네요. (으악 비싸!)
두부를 서비스로 줬습니다. 나중에 딴사람들 맥주시킬때 봤는데 이거 저만 준거더라고요.
주방인데 못찍겠습니다. 손님들 다 저쪽에 있고 초상권 침해라고나할까 못찍었어요.
접시에 있던거 티슈인줄 알았는데 앞치마더라고요. 종이로 된...
햄버거랍니다. 1200엔이면 저 햄버거는 15000원 이상짜리인데요. 양 작고 비싸고... 내가 지금 레스토랑을 온듯 ㅠㅠ
오코노미야키 등장! 소스 뿌려드릴까요? 라고 묻는데 아니오 했음 저런거 없었음. 예라고 해서 다행ㅋ
근데 이거 1500엔짜리 ㅠㅠ
토막내서 접시에 덜은 겁니다. 내용물 다 터졌네요 ㅋ
돌아가기전에 긴자역 모습...
오늘 1만엔이상을 쓴 것 같습니다. 이짓 몇번만 더하면 더 이상 일본에서 생활을 못하겠네요.
이제 참아야겠습니다. ㅠㅠ
하지만 아이폰4를 사지않았으니 4~5배 절약했다고 스스로 위로 하렵니다.
긴 글 읽어주신 분 고맙습니다. (_ _)
외국이시지만 추석 잘 지내시길 바라겠습니다.^^